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요1 2:5)
그리스도가 세상 안에 있는 분이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도 세상 안에 있는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뜻을 가지려면 그리스도가 세상과 구별된 것을 먼저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스도가 세상에서 구별됨으로 그리스도 안의 구별됨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은 세상 안과 구별하기 위한 것이니 인위적일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구별됨을 인위적으로 보이려고 하였음으로 실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인위적으로 구별되게 보이려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것이 드러나게 됨으로 세상에서 구별되게 보인 것입니다. 그런 구별됨 때문에 그리스도 안이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 그리스도 안은 세상 안과 육적으로 경계를 이루지 않습니다. 세상 안은 육적이고, 그리스도 안은 영적입니다. 육과 영으로 세상 안과 그리스도 안을 온전히 구별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 안에서 육적으로 살아가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으로 살아갑니다. 영적인 삶이 이루는 덩어리가 그리스도의 몸이니 육적인 삶이 이루는 덩어리와 구별됩니다.
어울림교회 황두용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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